Health

염증을 배출하고 혈액 정화를 돕는 개다래 효능을 알아볼까요?

보통 향기를 방출해 나비나 벌을 유인하는 꽃들과는 달리 개다래 나무는 꽃이 작고 향이 약해 잎사귀의 일부분을 하얗게 변색시키는 백화현상으로 곤충을 유혹해 열매를 맺는다고 하는데요. 이 개다래가 혈액을 오염시키는 주범인 염증을 배출해 혈액 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개다래는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딱 한달만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맘때 채취한 개다래로 발효액을 담그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개다래가 통풍에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개다래가 혈액 정화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개다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 순환을 개선시켜주고 혈관 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특히 개다래에 약성이 생기는 이유가 바로 벌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개다래나무에 꽃이 피면 네오-마타타비올리아는 성분이 생겨 풀잠자리가 날아드는데, 이때 풀잠자리가 씨방에 알을 낳으면 개다래 열매 속에서 유충이 부화해 자라게 되고 열매를 먹은 부분이 부풀어오르며 형태가 점점 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벌레 먹은 개다래는 벌레 충, 혹 영이라는 한자를 따서 개다래충영이라고 불리는데요. 일반 개다래보다 개다래충영의 약성이 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방에서는 개다래충영을 목천료라고 해서 혈중 요산 농도가 높아져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통풍이나 류머티즘 관절염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다래에는 그 자체에도 비타민P가 풍부해서 혈액 내 염증 유발과 관련된 물질들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P가 개다래 속 유충이 내뿜는 트립토판, 글루탐산 등 각종 아미노산 성분과 만났을 때 염증 완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개다래 추출물이 동맥경화를 비롯한 만성 염증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벌레 먹은 개다래충영 활용법을 알아볼까요?

개다래충영 안에 벌레가 들어 있어야 효능이 올라가는 특성상 벌레를 개다래충영 안에 가둔 채로 손질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개다래충영을 약재로 쓰려면 벌렉 들어있는 상태에서 찐 다음 충분히 건조시켜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개다래는 법제 과정을 거치면 쓴맛이 강해지는데 실제로 한의학에서 쓴맛은 몸 속의 습을 제거해준다고 해서 염증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이 쓴맛을 느끼게 되면 각종 장기의 기능이 활발해지면서 면역 반응과 해독 반응이 동시에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개다래충영의 쓴맛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트리테르펜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어 만성 염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개다래충영차>

물 5L의 양에 말린 개다래충영 150g을 넣고 센불로 끓여줍니다.

한 차례 끓으면 약불로 줄여 3시간 이상 달여줍니다.

완성된 개다래충영차는 냉장보관하며 아침 공복과 자기 전 하루 두잔 섭취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개다래충영 섭취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을 알아볼까요?

평소 위장장애를 겪고 있다면 개다래충영의 쓴맛이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고, 하루 8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여름철 통풍의 원인, 염증! 통풍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의 통풍이라는 질환은 요산이 체내에 축척돼 발생하는 염증성 통증 질환인데요. 손가락, 발가락, 발목, 팔꿈치, 무릎, 귀까지 온몸 곳곳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통증 정도를 숫자로 나타내보면 출산의 고통은 8, 통풍의 고통은 9로 규정하고 있을 만큼 강한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여름철 통풍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통풍은 여름에 더 잘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탈수 현상이 생기면 혈중 요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게 되고 여기에 더해 술을 마시거나 고기류를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중 요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를 관리하지 않을 경우 통풍 발작이 생길 수 있고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되거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내과 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며 관절의 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통풍 환자의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여름철에 통풍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의 수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증의 왕, 통풍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통풍의 원인이자 만병의 근원인 염증을 방치할 경우 통증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 당뇨,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의 발병률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비만의 위험도가 올라가며 암을 발생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식습관으로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체리 효능을 알아볼까요?

체리는 안토시아닌은 물론 멜라토닌,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을 가득 품고 있어 붉은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데요.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몸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한다고 합니다.

특히 체리가 여름철 염증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통풍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요산 수치 관리를 도울 뿐만 아니라 풍부한 항산화 물질이 염증 유발 감소를 돕고 통풍이나 혈관 질환, 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체리 속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통풍과 관련된 급성 및 만성 염증을 모두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체리는 당 지수가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인데요. 여름 제철 과일 중에서도 당 지수가 낮아 당분 섭취 관리가 필요한 당뇨와 통풍 환자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리 속 대표 영양 서분은 붉은색을 나타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를 예방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하루에 체리 10개만 먹으면 안토시아닌의 하루 권장량인 12mg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멜라토닌, 플라보노이드 등과 같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예방 등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체리를 섭취하게 되면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저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여름철 염증 관리 돕는 체리 활용법을 알아볼까요?

<체리스무디>

체리 10알, 두유 200mL, 얼음을 넣고 갈아줍니다.

Tip

입구가 좁은 유리병 위에 체리를 올리고 젓가락으로 체리 가운데를 눌러주면 체리 씨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스무디를 만들 때 사용하는 우유는 체리 속 안토시아닌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꼭 두유를 활용해 스무디를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체리피클>

씨를 제거한 체리 20알을 반으로 썰어줍니다.

물 300mL, 식초 150mL, 월계수잎 1개를 넣고 끓여줍니다.

양배추 1/4개, 양파 반개를 썰어 체리와 함께 담아줍니다.

Tip

양배추와 양파를 체리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안토크산틴 성분이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한김 식힌 피클 물을 넣고 실온에 하루 숙성 후 냉장보관합니다.

<체리쌈밥>

체리 5알을 잘게 다져줍니다.

된장 2큰술, 고추장과 참기름 각 1큰술, 다진 체리를 넣고 섞어줍니다.

Tip

체리는 생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계절 내내 즐기고 싶다면 씨를 제거한 체리를 냉동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체리 속 붉은 영양소 안토시아닌은 얼려도 함량과 효능은 생과와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