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레몬물이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 레몬물 제대로 먹는법은?

비타민과 항산화 물질, 구연산 성분이 풍부한 레몬을 물에 넣어 섭취하면 암세포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실제로 레몬주스가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성 물질의 생성을 약 50~70%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레몬에는 강력한 항산화력을 지닌 페놀 화합물이 풍부해 니트로사민 발암 물질의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다양한 논문을 통해 레몬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그렇다면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레몬 속 페놀 화합물을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최적의 레몬물 온도를 알아보기 위해 각 온도별 발암 물질 억제 능력을 실험해보았는데요. 같은 레몬을 냉장보관 온도인 10℃, 우리 체온과 같은 37℃, 80℃ 이상의 물에 각각 넣고 항산화력을 비교한 결과 가장 높은 항산화치를 기록한 것은 바로 80℃ 이상의 뜨거운 레몬물이었고 차가운 물에 담긴 레몬물의 항산화 반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95℃의 뜨거운 레몬물에서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추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암 예방 돕는 레몬물 제대로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레몬을 베이킹소다로 문질러 준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해줍니다.

뜨거운 물에 20초 정도 담근 후 한번 더 세척해줍니다.

90℃ 이상의 뜨거운물에 레몬 반개를 썰어 넣고 우려줍니다.

Tip

레몬물을 섭취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과 가장 비슷한 40℃ 전후의 따뜻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뜨거운 물 500mL에 레몬 반개를 넣은 후 40℃ 전후의 따뜻한 물이 될 때까지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따뜻한 레몬물은 아침, 저녁 식사 5분 전에 500mL씩 두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레몬 속 구연산 성분이 위산의 균형을 맞춰줄 뿐만 아니라 몸속 노폐물 배출과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