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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시작! 당뇨 전단계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당뇨 진단 후 가장 신경써야할 식습관은?

 

 

 

<생로병사의비밀 770회>

당뇨 전단계 때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그 기준은 무엇일까요? 당뇨 합병증은 이미 당뇨 전단계에서 시작될 수 있는데요. 또 당뇨 전단계 환자의 상당수는 머지 않아 당뇨병 환자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12년 동안 당뇨 전단계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해외 연구 결과에서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은 후 10년 뒤 50%의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국내 30대 이상 성인의 당뇨 전단계 유병률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 전단계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것은 당뇨병으로 진행한다는 것과 당뇨 전단계 자체가 심혈관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증상이 없고 주위에도 당뇨 전단계인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당뇨 전단계의 정확한 진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실제로 최근 5년 안에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은 실험군 6명과 함께 정밀 검사를 해보았는데요. 가장 먼저 8시간 금식 후 공복 혈당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공복 혈당은 100 이상 125 이하를 당뇨병 전단계로 구분합니다.

 

 

 

다음은 당화혈색소 검사로 최근 3개월 평균 혈당을 측정하는데요. 혈액 속의 적혈구 내에는 산소 운반을 관여하는 혈색소(헤모글로빈)가 존재하는데, 이 혈색소는 포도당과 잘 결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혈색소들이 어느 정도 포도당과 결합했는지 그 비율을 측정하면 적혈구 평균 수명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변화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화혈색소는 5.7~6.4%까지 당뇨 전단계로 구분합니다. 

 

 

 

 

 

마지막으로 75g의 포도당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의 혈당 변화를 측정하는 당부하검사를 하는데요. 75g의 설탕 용액을 마시고 30분 간격으로 채혈하면서 2시간 동안 혈당의 변화를 기록합니다. 2시간 후 측정 혈당 기준으로 140~199까지를 당뇨 전단계로 구분합니다.

 

 

 

그렇다면 이 3가지 검사 결과를 어떻게 종합해서 당뇨 전단계를 진단하는 것일까요?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당부하검사 모두가 정상이어야 하고 3가지 중 하나라도 높으면 그 기준으로 진단합니다. 다 정상인데 하나만 당뇨 전단계라면 당뇨 전단계로 진단하고, 다 당뇨 전단계인데 하나만 당뇨라면 당뇨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중재 프로그램 교육을 알아볼까요?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10가지 건강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운동은 하루 30분, 주5회 이상 중강도로 운동하고, 식습관은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고 달고 짠 음식을 줄이며 절주를 실천합니다. 또 수면과 수분 섭취를 늘리고 생체리듬을 지킵니다.

 

 

 

당뇨 예방을 위한 또 한가지 권고 사항은 절주인데요. 음주를 하면 몸 안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따라서 인슐린의 분비가 줄어 몸 안의 당 소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간에서는 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줄어 당 분해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또 인체 곳곳의 세포에서 인슐린 용체의 신호 전달 과정에도 이상을 일으켜 당 흡수를 방해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당뇨 전단계 환자들을 위한 식이처방 기준은 특별하지 않은데요. 당뇨병 예방 식사는 일반적인 건강식과 크게 다르지 않고 내게 적절한 양을 제때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특정 식품에 의존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뇨 전단계 환자의 운동 처방은 어떨까요? 분석에 따라 과체중 그룹의 경우 체중 감량에 비중을 둔 운동을 처방하고 표준 체중 그룹의 경우 근력 및 근육량 향상에 비중을 둔 운동을 처방한다고 합니다.

 

 

 

 

 

인체가 비만한 경우 내장지방과 같은 지방 조직에서 유리지방산과 같은 나쁜 생리활성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들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높입니다.

 

 

 

그런데 유산소운동을 하면 근육 중 적색근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이 적색근은 주로 지방을 태워 에너지원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결국 지방이 줄어들면 나쁜 생리활성물질의 분비도 함께 줄어들며 인슐린 저항성도 낮아져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인체가 마른 경우에는 근육량이 부족해 당 소비가 적은 편인데요. 이때 근력 운동을 하면 주로 백색근이 활성화되고 근육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늘어난 근육의 당 소비가 급증해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당뇨 진단 후 가장 신경써야할 식습관은 무엇일까요?

식단에서는 무엇보다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중에서도 먹는 순서를 중요하게 여기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채소와 해조류를 섭취하고 다음으로 고기나 생선과 같은 단백질을 섭취합니다. 마지막에는 잡곡밥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이것은 채고밥(채소-고기-밥) 식사법으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부터 섭취해서 인슐린 분비를 서서히 증가하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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