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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꼬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11월부터 3월이 제철인 꼬막은 돌조객과에 속하는 조개로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갈만큼 귀한 대접을 받은 꼬막은 고막, 고막조개, 안다미조개 등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꼬막은 고단백, 저지, 저칼로리 식품으로 소화도 잘되고 병후의 회복식으로도 좋을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며 무기질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꼬막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꼬막 고르는법, 꼬막 보관법, 꼬막 손질법, 꼬막 섭취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심혈관계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과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혈관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혈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를 억제해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은 조개류 중 드물게 철분을 함유한 헤모글로빈을 혈색소로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꼬막 100g에는 철분 6.8mg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철분 일일 권장량의 57%에 달하는 수준으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또 적혈구를 생성하는 비타민B12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임산부, 생리 중인 여성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꼬막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베타인, 아스파라긴산 등의 성분은 숙취해소에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들이 알코올의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부담을 줄여주고 간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 피로 회복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꼬막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필수아미노산이 균형있게 들어있어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 바다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흡수가 잘 되고 영양공급 및 원기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 100g당 칼로리는 81kcal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또 단백질의 함량은 14%로 전복 12.9%, 굴 11.6%, 홍합 9.7%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저칼로리,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꼬막은 체중 감량과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꼬막에는 항산화와 노화억제 작용을 하는 미네랄인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 및 세포의 산화를 막아주고 노화를 예방하는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꼬막 고르는법, 보관법

꼬막은 껍질이 깨끗하고 물결 무늬가 선명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껍질이 깨져있지 않고 꼬막을 만졌을 때 움직임이 있는 것이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꼬막을 보관할 때에는 영하 20도에서 0도 사이에서 차갑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최대 15일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생꼬막 그대로 데친 후 껍질과 살을 분리해 살만 냉동보관해도 된다고 합니다.

 꼬막 손질법

꼬막, 바지락, 가리비 등과 같은 어패류는 모래나 흙과 같은 이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해감을 해야 하는데요. 껍질이 깨지거나 입이 벌어진 꼬막은 골라내고 굵은 소금을 녹인 물에 꼬막을 담궈줍니다. 어두운 천을 덮고 반나절 가량 해감시켜주고 깨끗한 물에 여러번 비비면서 씻어내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꼬막 껍데기에 붙어있는 불순물이 모두 없어지고 깨끗한 물이 나올때까지 수차례 헹궈줘야하며 손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을 끼고 씻는 것이 좋습니다.

꼬막 섭취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

꼬막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과도한 양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꼬막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철분은 우리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만 위염, 위궤양 등 위와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평소 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