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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치매발병원인! 관리하면 최대 40%까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스마트기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미성년 치매 환자가 무려 1,000명에 육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진 치매가 젊은 층에게까지 번지고 있다는 소식에 언론들은 디지털치매 또는 스마트치매라고 보도했는데요. 디지털치매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 등이 크게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치매보다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로 보는 것이 맞을텐데요. 경도인지장애는 반드시 치매로 발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위험 인자를 내포하고 있으며, 실제로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과도한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치매를 유발한다고 의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은 아니지만 아동청소년이 오랫동안 디지털 미디어에 과하게 노출됐을 경우에 신경 인지 기능의 발달이 떨어진다라고 하는 결과들은 충분히 나와 있고, 실제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이 일시적으로는 인지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 치매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치매는 뇌의 기능에 손상이 생겨서 우리가 생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그 저하된 정도가 스스로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을 초래하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치매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신경 세포 안팎의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고 엉겨붙어 발생하는데요.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65세 이후 5년 마다 발병률이 2배씩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로 흔한 혈관성 치매는 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 등 뇌 혈관에 의한 문제들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루이소체 치매는 신경 세포 안에 루이소체라 이름 붙은 이상한 단백질 덩어리가 뇌의 겉질에 축적되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치매를 유발하는 원인은 대략 100여 가지가 된다고 하는데요. 청각 손실과 낮은 교육 수준 등의 이유도 있지만 흡연이나 음주, 운동 부족처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것도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치매 인구는 약 87만명이라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받아들였던 치매! 현대 의학의 발달과 다양한 의학적 연구를 통해서 수많은 치매의 원인을 밝혀냈지만 문제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12가지 치매 위험요소 관리하면 치매를 최대 40%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똑같이 치매가 있더라도 어떤 생활습관을 갖는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는데요. 치매에 걸린 뇌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2018년 과학 전문 저널인 사이언스에 실린 강봉균 교수팀의 논문을 살펴보았는데요. 실험용 쥐를 3그룹으로 나눠 전기 충격의 강도를 달리해 공포자극을 주는 실험을 해본 결과 자극이 없거나 자극을 약하게 받은 쥐보다 강하게 받은 쥐의 해마 쪽 시냅스가 훨씬 더 활발하게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 형성이 될 때는 해마의 기능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정한 장소에서 공포 현상을 경험하게 되면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이 쥐의 해마에 저장되게 되고 해마에 존재하는 신경세포들이 서로 연결돼 있는 시냅스에 특정한 변화가 일어나 기억이 저장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뇌는 가소성이라고 하는 아주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소성이란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에 따라서 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탄력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따라서 뇌를 많이 사용하고 다양한 학습과 새로운 경험을 꾸준히 한다면 뇌의 가소성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뇌는 약 천억개의 신경세포인 뉴런으로 이루어져 있고 하나의 뉴런은 다른 뉴런과 접촉하여 시냅스를 만듭니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중추적 기관으로, 해마 역시 시냅스를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고 하는데요. 학습과 경험, 외부 자극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신경망을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뇌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고 반대로 뇌를 쓰지 않게 되면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치매의 예방을 위해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치매 예방 보고서를 발간했는데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조절 가능한 치매 위험 인자는 총 12가지로 교육, 고혈압, 난청, 흡연, 비만, 운동부족, 우울, 당뇨, 사회적 고립, 과음, 머리 외상, 대기오염이었습니다.

 

 

 

이 12가지 치매 위험 인자는 나이나 성별, 유전의 요인과는 달리 생활 습관과 환경만 바꿔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것들인데요. 이 12가지 치매 위험 요소를 잘 관리하면 치매를 최대 40%까지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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