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차 효능, 둥글레차 부작용

어느덧 5월이 되어서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요. 그만큼 일교차도 심해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더워진만큼 갈증해소를 위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나 탄산음료를 많이 드실텐데요. 건강을 위해 좋은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둥글레차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둥글레는 우리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로, 구수한 맛이 나는 차입니다. 요즘은 티백으로 나와있는 둥글레차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정성들여 직접 만들어 먹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둥글레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깨끗하게 씻은 후 그늘에 말립니다. 잘 말린 뿌리줄기를 잘게 썰어 황색으로 변할 때까지 약한 불로 볶아줍니다.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고, 볶은 뿌리줄기를 물과 함께 은근한 불에 우러나도록 끓여 찌꺼기를 걸러내면 둥글레차가 완성됩니다.

둥글레차는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차로 요즘처럼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공기가 안좋을 때 수시로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둥글레차에는 감심배당체가 들어있어 신장에 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입이 자주 마르는 분들의 증상을 완화해주고, 장기간 복용할 경우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몸이 허약하거나 쉽게 피로감을 느끼시는 분들이나 두통이 잦고 기가 허하거나 중병을 앓았던 분들의 몸을 보하는 작용을 하는 차이기도 합니다. 또 피부미용과 항산화 효과가 아주 뛰어나 피부에 윤기가 흐르게하고 얼굴의 기미, 얼룩 반점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둥글레차는 체내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주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평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온 몸이 쑤시는 분, 식은땀이나 열이 자주 나는 사람에게도 좋은 차로 신진대사를 원할하게 해줍니다.

이 밖에도 성인병 예방, 식욕저하로 약해진 몸을 보하는 효과, 혈색을 좋게 하고 피부미백효과, 소화장애 및 간기능 장애 완화, 폐 기능 강화, 탈모증상 완화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진 둥글레차도 피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둥글레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속이 냉한 분들은 설사 또는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인데요. 둥글레차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겠네요. 곧 다가올 무더위에 둥글레차로 건강챙기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