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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냉이와 함께 봄나물의 대표라 할 수 있죠. 달래는 무쳐서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서 끓여 먹으면 참 맛있는데요. 요즘은 대형마트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봄철에 산이나 들에서 직접 캔 달래가 맛과 풍미가 더 좋다고 하네요. 달래는 백합과의 다년초본으로 산과 들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어 수라상의 단골 반찬으로 오르기도 했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도 쓰였다고 하는데요.

달래는 마늘과 효능이 비슷하여 산과 들에 나는 마늘이라는 뜻으로 산산(山蒜) 또는 야산(野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훈기를 넣어 주는 훈신채에 속합니다. 그래서 뱃속을 덥게하고 덩어리가 쌓인 것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위장을 도와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토하고 설사하는 곽란증도 치료합니다. 또 어혈을 풀어 주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신경통에 좋고 여성의 월경분순과 자궁출혈에 쓰이며, 기침감기와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래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래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져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달래에는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저항력이 약해지고, 비타민B1과 B2가 부족하면 입술이 잘 터지고, 비타민C가 부족하면 잇몸이 붓고 피부노화가 빨라지는데 달래에는 이를 예방하는 비타민류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 달래를 섭취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달래는 특히 여성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달래에는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등과 같은 부인병 개선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본초습유라는 의서에도 달래는 부인의 혈괴를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래는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소화기능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달래에는 칼륨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 달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흡수를 빠르게 도와준다고 하네요.

달래는 자양강장과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달래는 예로부터 왕이 달래 생채를 먹고 봄이 오는 것을 알았다는 시가 있을 정도로 독특한 향과 알싸한 맛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궈 주는데요. 달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줘 자양강장과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달래의 정력 강화 효과 때문에 스님들은 달래를 오신채라고 하여 파, 마늘, 부추, 무릇 등과 함께 금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달래는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달래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어 피부미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있는 독소를 제거해주는 효능도 있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달래는 심신안정과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달래의 줄기와 수염뿌리를 통째로 잘 씻어 말린 후 소주에 넣고 밀봉한 다음 두세 달쯤 지나 신경안정과 불면증 해소를 위해 약술로 마셨다고 전해지는데요. 달래에는 비타민C와 칼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도와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달래는 춘곤증도 예방해줍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비타민 요구량이 증가하게 되는데요. 비타민 소비가 많아지게 되면 춘곤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때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된 달래를 섭취하면 춘곤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봄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때문에 힘드셨던 분들은 달래를 챙겨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달래를 섭취할 때 주의사항이나 부작용은 없을까요? 달래는 뜨거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체질상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위장이 약한 분들이 섭취하게 되면 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께요. 또 달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조리과정에서 가열로 약 70~80%가 파괴된다고 하니 생으로 무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달래 효능 및 달래 부작용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달래의 줄기는 초록색 부분이 길고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하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너무 커도 맛과 향이 덜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 굵기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맛과 향이 좋은 봄나물들을 챙겨드시면서 건강한 생활 유지하시기 바랄께요.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