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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뿌리는 한약재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약재로, 동의보감에서는 갈대의 뿌리를 노근이라고 하고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헛구역질과 딸국질, 목이 메는 오열로 가슴이 답답한 것을 치료하는데 노근 5냥을 물에 달여 1되를 단번에 마시는데 3되를 마시기 전에 낫는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갈대뿌리의 효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갈대뿌리 추출물에 파라쿠마르산과 베타시소스테롤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요. 이 성분들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베타시소스테롤은 프로비타민D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FDA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갈대뿌리 효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대뿌리는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늬의 혈액순환을 돕고 기억을 저장할 때 필요한 물질을 공급해서 기억력을 좋아지게 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손꼽히기도 하는데요. 갈대뿌리에 함유된 파라큐마틴산이라는 성분은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티콜린의 분비를 활성화하고 신경 전달 물질을 파괴하는 물질을 억제해 기억력 향상 및 치매와 같은 뇌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과 같은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갈대뿌리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수치를 개선시켜 고지혈증을 막아준다는 효능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는 해독작용이 뛰어납니다. 갈대뿌리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포함해서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해주는데요. 식중독, 알콜 중독, 농약 중독, 방사능, 생선독 등의 여러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술로 인한 술독도 풀어주어 숙취를 해소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를 물에 푹 달여 차로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는 살균작용 및 탈수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갈대뿌리를 처방했다고 합니다. 또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에도 갈대뿌리를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열이 나면서 갈증을 동반한 위열구토나 당뇨와 비슷한 소갈 증상, 더운 여름철 갈증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는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진행중인 연구이지만 특정 약품을 이용하여 갈대뿌리를 발효하면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티아제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에 관여하는 타이로신아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갈대뿌리는 당뇨병 개선, 황달, 폐열 해소, 부종, 관절염, 방광염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갈대뿌리는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갈대뿌리는 오염이 안된 깊은 산속 강가나 냇가에 채취한 야생 노근이 좋다고 하는데요. 깨끗히 씻어둔 갈대뿌리를 물 1.5L 가량에 넣고 끓인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달여줍니다. 건더기를 걸러내고 우러난 갈대뿌리물은 냉장보관해둔 후 하루 두세번 종이컵의 3분의 2 가량을 따뜻하게 해서 드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갈대뿌리를 섭취할 때 부작용은 없을까요? 갈대뿌리의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섭취하기 전에 나의 체질에 맞는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또 가루나 환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갈대뿌리를 우려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갈대뿌리 효능 및 갈대뿌리 부작용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여름철 땀이 많이 날때나 열로 인한 탈수가 걱정될 경우에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섭취하기 전에 부작용을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랄께요~.